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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오피스와 대기업


    공유오피스와 자본의 결합 

     

    강남공유오피스

    <Source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1/11/Fuxing_SOHO_3Q_.png>

    공유오피스 업계가 제일 두려워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자본과 부동산을 보유한 대기업들이 점차 공유오피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그들의 넉넉한 자본으로 각 니즈에 맞추어 새로운 공유오피스를 건설하여, 그들의 수익모델을 복제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의 우려와 달리 공유오피스의 종말은 아직 오지 않을 것 같다.

    2017년 9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Techfestival에 코리빙, 코워킹 등 50업체 넘게 참석하여 다양한 주제를 의논하였다. 수익모델 의논 부터, 공유오피스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 그리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긴 문답의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토론 중 두 가지 주 테마가 나오게 되었고, 공유경제 업계에 충격과 미래 공유오피스 사업의 지향점에 가이드를 제공했다. 그들의 공통된 의견으로는, 현재 공유오피스 형태는 궁극적인 모델이 아니지만 공유오피스가 사회적으로 끼친 공유경제의 물결은 긍정적인 방향이라는 것이였다. 공유오피스로 관심은 최근들어 집중되기 시작하기도 하였고, 아직도 발전하고 있는 신흥 산업군이다. 공유오피스와 대기업의 합작으로 공유오피스의 기업화보다 대기업의 공유오피스화를 이끌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변화될 것인지 진지하게 고려해 볼만한 문제이다.

    공유오피스 업계 규모는 추합 50억 ~ 100억 달러로 예상되며, 최근 급진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기업들의 규모는 약 12조 6천억 달러이다. 해당 기업 규모 추합은 부동산 대기업들의 규모만 해당된다. 큰 기업들의 공유오피스 사업 진입과 동시에 성공한 수익 모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공유오피스 업체들도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개방하고 있다. 게다가 공유오피스에서 제일 필요한 자원인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 자본의 유입으로 운영 가능한 공간이 많아 질 수록 공유오피스 또한 운영방식, 마케팅 방식 그리고 소비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두 산업의 협업이 윈윈 전략이며 동시에 공유오피스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이유이다.

     

    테마 #1 코워킹, 공유오피스는 죽었다?

     

    강남공유오피스

    <Source: https://www.google.co.kr/url?sa=i&rct=j&q=&esrc=s&source=images&cd=&cad=rja&uact=8&ved=2ahUKEwid_biftozdAhWBFYgKHaRNBeMQjRx6BAgBEAU&url=https%3A%2F%2Fthehub.dk%2Fevents%2Ftechfestival-2018-where-humans-and-technology-meet&psig=AOvVaw0Yl6CpX2gQhAvKdyfi7DzC&ust=1535431490182242>

     

    코워킹 컨벤션 등 공유경제를 주제의 행사에 참여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대화가 종종 이뤄진다.

    “그 공유오피스는 진정한 코워킹이 아니에요. 그저 공유오피스라고 홍보한 힙한 사무실인 뿐입니다.”

    “데스크에서 업무를 보고 여러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들이 있으니 코워킹 아닌가요?”

    이 주제의 토론은 시작하면 끝이 없다. 이건 코워킹이다, 저건 코워킹이 아니다 라는 토론은 매우 소모적일 뿐더라, 모두가 수긍할만한 솔루션 또한 나올 수가 없다. 코펜하겐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역시 어김없이 해당 주제가 거론되었다.  행사 내내 ‘커뮤니티’가 얼마나 의미없는 트렌디한 용어로 전락하였는지, 그리고 본 목적과 달리 코워킹스페이스의 자본화에 대한 의견, 얼마나 수익을 내기 힘든 사업인지, 그리고 대기업들의 공유오피스 수요가 얼마나 증가하였는지 길고 긴 토론 후에 아주 흥미로운 두 가지 테마에 도달하게 되었다. 길고 긴 토론의 과정에서 한 가지 분명했던 것은 거대부동사나 기업(CRE)들이 그들의 자본으로도 집어 삼킬 수 없을 만큼 공유오피스 고유의 특유 사업군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이를 반증하듯 업계의 우려와 반대로 CRE산업이 공유오피스의 운영 방법과 철학을 수용하고 응용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이미 보유한 공간들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CRE 자본의 유입으로 공유오피스의 개념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공유오피스 체계가 궁극적인 방식이 아니기에 공간 사용의 유연성과 커뮤니티 문화와,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점차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제 막 공유오피스라는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기운이 빠지는 소식을 접한 사람일 수도 있고, 매년 열리는 컨벤션에서 위에 말한 소모적인 대화를 반복하는 이상주의자일 수도 있고, 대기업이 공유오피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에 아직은 부정적인 사람일 수도 있지만, 점차 사용자들의 요구와 기대치에 따라 바뀔 것이기에 당연한 수순을 밟는 것이므로 공유오피스와 CRE기업들의 행보를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어언 12년차인 공유오피스 산업에서 어떤 업체가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에 발 맞추어 진화해 나가고 있는지 명백하게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테마 #2 밀물, 때가 왔다. 

     

    강남공유오피스

    <Source : https://chicagoconnectory.com/>

     

    전통적인 CRE 기업들이 마침내 공유오피스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CRE 기업들이 코워킹 방식을 사무실 운영에 접목시켰다. 2017년 4월 독일 자동차부품 회사인 보쉬 (Bosch) 는 독일 서부 슈투트가르트 (Stuttgart)에 혁신적인 산업 중심지를 건설할 것을 밝혔으며 5월에 IoT 혁신과 공동 창작 공간인 The Chicago Coonectory 를 론칭하였다. 2017년 6월에는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 기업 중 하나인 브리티시랜드 (British Land) 역시 그들의 부동산 부지에 유연한 워크스페이스 브랜드 Storey를 론칭하였다. 2018년 세계에서 5대 건설업체인 Skanska 역시 스칸디나비아에 유연한 가격의 멤버쉽을 제공하는 가장 큰 이노베이션 허브를 론칭할 계획이다.

    획기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접목시킨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백 혹은 수천의 중소 CRE 기업들을 포함하지 않기에 위 대기업들의 예시는 그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미래를 지향하는 CRE 전문가들의 생각 역시 이런 부동산 기업들의 행보를 지지한다. 최근 공유오피스 업계의 폭발적인 성장을 미루어 봤을 때, 매우 바람직한 일이며, 대기업들은 이미 구축된 체계를 통해 공간 관리를 전산화 시키는 기술력과 커뮤니티 조성을 효율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자본과 인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입장에서도 미래에 새로운 매출원을 실험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단순한 공유오피스의 공간이 아닌 커뮤니티 정신을 수용하여 행사와 다양한 커뮤니티 대상 클래스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동산 기업이기 때문에 처분 계획인 ‘여분’의 부동산 부지 또한 있기에 안성맞춤의 돌파구이다.

    공유오피스 전통주의자들은 이런 대기업의 접근이 차갑게 기업화 되어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미래지향적 CRE 전문가들이 이런 새로운 협업에 맞추어 접근법을 고안하고 있으며, 접근방식에 맞추어 실행할 수 있는 자본 또한 있기 때문에 포용적인 현재의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차갑게 변질 될 수 있다는 토론은 잠시 접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들의 자원이 공유오피스에겐 너무나 가치있다. 공유오피스 전통주의자들은 이를 공유오피스의 하락세라고 생각해 우울하고 무섭게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좋은 일이다. 공유오피스 업계 규모가 50~100억 달러 에서 12조 6,700억 달러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이다. 투자 가능성과 더불어 프로젝트 규모를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코워킹이 미래에 핫한 트렌드가 아니면 어쩌지 라는 고민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공유오피스 산업은 완성된 모델이고 진화하고 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공유오피스 운영 방식이 든든한 자본을 기반으로 한 산업으로 환골탈태할 준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가 되어도 모두들 생활, 일, 가치를 생산해내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처럼 공간 사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제 공유오피스는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위 두 테마를 보면 미래의 공유오피스에 대해 단연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해당 행사 참가자들을 당황하게 만든 것이 있었다. 전통적인 사무실 공간에 코워킹 방법을 접목하는데 제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경력있는 공유오피스 리더들 이라는 것이다. 공유오피스 리더들은 대개 무상으로 대기업 경쟁사를 교육해주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컨설팅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법

     

    강남공유오피스

    <Source : https://www.google.co.kr/url?sa=i&rct=j&q=&esrc=s&source=images&cd=&cad=rja&uact=8&ved=2ahUKEwj8ioiovIzdAhXJA4gKHajnClkQjRx6BAgBEAU&url=http%3A%2F%2Fofficesuitestrategies.com%2F2018%2F05%2Flandlords-property-managers-can-benefit-coworking-trend%2F&psig=AOvVaw0mrzGnsn-Lq9EaakWOMfYC&ust=1535433024261563>

     

    행사의 막바지 즈음 되었을 때, 공유오피스 업계를 보다 유연하고 서비스 중심의 모델로 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양치기(shepherds)” 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는 탐험, 리더십, 보호, 신뢰, 안전, 자연친화적 이미지 등 다문화적 비유를 내포하고 있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해당 행사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소 공유오피스 기업들에 조언을 파는 코워킹 컨설턴트들은 이미 수 없이 많다. 이런 컨설턴트가 아닌, 전통적인 접근법으로 부동산 마케팅과 경영 방법을 좀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사용자에게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코워킹과 상업공간의 98%을 소유한 대기업 사이에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는 컨설턴트가 필요하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공유오피스 업계는 50~100억 달러 에서 약 12조 6,000억 달 예산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지향하는 데 집중 해야 한다. 이 변화는 수 많은 실험과 인내를 필요로 하고 길고 힘든 여정일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코워킹 컨설턴트와 가장 큰 차이 점은 무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의 컨설턴트들은 그들이 조언에 대한 댓가에 지불이 이뤄지려면 수없는 리마인드와 인보이스가 뒷받침 되어야 했다. 이 새로운 컨설턴트들은 CRE기업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투자의 여지를 분석하여 실질적인 자본 유입 성공과 동시에 댓가가 지불된다.

    그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진취적인 자세의 투자 유치가 미래의 업무 공간에 베이스를 이룰 것이며, 그 업무 공간이 코워킹이라 불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불리지 않게 되더라도, 공간의 설립, 운영, 응용 법에 대해 현재 진중한 고민과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12년 전 첫 공유오피스와 같이, 미래의 업무 공간을 생각해내는 과정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 다 공감하고 동의할 것이다. 

     

     

     


    참고 : http://www.deskmag.com/en/the-big-merge-coworking-spaces-corporation-real-estate-corporates-9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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