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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는 9가지 유형


    공유오피스, 성격 분석

     

    공유오피스는 기존의 사무실 임차와 달리 공간과 기간이 더 세분화된 서비스다. 부동산 재임대 서브렛 개념의 사업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최근 공유경제와 맞물리면서 같은 목적을 가진 고객들을 대상으로 낮은 임대료에 공유오피스 공간을 제공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매력적인 사무공간에 당연히 사람이 몰리기 마련이다.

    이 글을 통해 공유오피스에서 만나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간에 색깔을 입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제까지는 그냥 지나쳤던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과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이 얼마나 이 공유오피스에서 중요한 자산인지 알게 되길 바란다.

    같은 공간을 다른 입장에서 사용하다 보니 감안해야 할 점이 있겠지만, 이젠  커피포트 앞에서 지루하게 줄서는 동안 바로 앞에 있는 그 사람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면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회식 마스터 박 과장

    강남공유오피스

    박 과장은 공유오피스에서 제일 부지런한 멤버이다. 아침 8시부터 커뮤니티 매니저들보다 먼저 출근하는건 아니지만, 오후 5시만 되면 반주와 함께 밤을 제일 먼저 여는 사람이다. 그의 외향적인 면이 흠으로 보일지 몰라도, 당신을 끌고 참석한 회식자리에서 먼저 옆 자리의 사람과 말을 걸어 주며 그 특유의 너스레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줄 것이다.  만약 박 과장이 없다면 소규모 그룹 간의 단합과 정을 느끼기 힘들다.

    아직 당신만의 박 과장을 찾지 못했다면, 눈을 크게 뜨고 한번 둘러보길 바란다. 그가 이미 있다면, 가기 싫은 회식 자리에 초대한다고 눈총만 주지 말고 박 과장을 통해 이어진 사람들을 기억하길 바란다

    자유로운 영혼, 김 실장

    공유오피스 유형

    자유로운 김 실장, 어디를 가던 마이웨이다. 공유오피스라고 해도 다들 자기 일 하기 바쁘고, 옆 방이라고 해도 다른 회사다 보니, 그렇게 신경 쓸 이유조차 없어서 김 실장에겐 천국이다. 아름다운 업무 공간 그리고 동시에 업무를 강요 받지 않는 분위기 그에게 안성맞춤이다.

    따라서 김 실장의 출근시간 또한 자유롭다. 박 과장의 그룹 회식 출석률 또한 저조하다. 덥수룩한 수염은 그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며, 해변가에서 막 온듯한 바람 맞은 긴 머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와 맞추어 그의 SNS 또한 여행사진으로 채워진다. 어떻게 일을 하던, 일만 하면 되니까 라는 자유로운 김실장이다.

    인기쟁이 이 주임

    공유오피스 사용 유형

    특유의 화사함으로 공유오피스를 밝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이 주임은 그 주변만 가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주변에서 항상 빛이 나는 것 같고, 예술적 감각이 넘치는 공간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어찌보며 공유오피스 측에서 심어놓은 모델 같기도 하다.

    여름엔 청량감, 겨울엔 따뜻함을 준다. 물론 그 주변의 모두들 이 주임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그 도움의 대가로는 예술적인 감각이 넘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 태그와 홍보를 해준다. 사람을 이끄는 매력을 가진 그녀의 가치를 알고 제대로 대해 주길 바란다.

    영업사원 최 인턴

    강남 공유오피스 몇가지 유형

    공유오피스에 나가있는 동안 업무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업체들이 모여있는 공간이기에 판단과 첫 인상은 한 순간에 이뤄진다. 실제로 공유오피스에서 매 순간 판매대에 놓여있는 느낌이 든다. 따라서 모두들 미소를 띠고 있지만, 사실은 절박한 이웃 세일즈맨들이다. 그 중에 우리 최 인턴이 있다.

    다들 시작점은 있는 법이다! 걱정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나가길 바란다.

    첫 사회경험과 동시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공유오피스 자체의 자유스러운 분위기 안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는 최 인턴은 옆에서 토닥여줄 사람이 필요하다. 첫 사회 경험을 스타트업/공유오피스에서 시작하는 모든 최 인턴들에게 다음 차 사원을 소개시켜주고 싶다!

     

    먹보 차 사원

    공유오피스 활용 사례 유형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20대 청춘 사업가/프래랜서들에게 공유오피스만큼 좋은 게 있을까. 무제한 커피, 다과, 그리고 마법같이 저절로 생기는 과일수까지 차 사원의 눈에는 그저 아름답다.가끔 라운지에서 끼니 때마다 업무 중 허기진 배를 채우는 그녀를 볼 수 있다. 커뮤니티 매니저들에게는 비상 경보가 울리는 동시에 다른 코워커들이 충분히 눈살을 찌푸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그녀의 인기를 무시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녀가 당신 공유오피스 멤버들의 정신겅간을 책임지기 때문일 것이다. 요가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차 사원과 함께 라운지에 앉아 다과와 시원한 과일수를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 정신건강이 증진될 수 있다. 업무 스트레스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을 (최 인턴!) 절묘하게 찾아내어 마음 속에만 있던 이야기를 시원하게 긁어준다.

    마음의 안식이 필요한 사람은 차 사원을 찾기를 바란다.  그녀가 당신이 업무를 함에 있어서 정신적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것이 꽤 많은 것이다.

    기업팀 엄 팀장

    강남공유오피스, 강남공유사무실

    대기업 소속의 엄 팀장 역시 빼먹을 수 없다. 하지만 임원진으로써가 아니라 대기업의 실무진 중에 하나로 분리되어 나왔다. 따라서 임원진으로써 넘치는 자본으로 큰 오피스를 쾌적하게 사용하는 것보다는 목적 역시 뚜렷하게 잡혀있다. 그의 목적은 협업이다. 당연히 공유오피스에서는 기술 좋은 IT 기술자 부터 그래픽 디자이너, 브랜드 마케터 까지 다양한 업종이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선택의 폭 또한 넓어진다.

    엄 팀장의 입주 당시, 스타트업과 프리랜서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대기업에서 팀장까지 간 그의 뚝심을 흔들어 놓기에는 이런 러브콜은 부질없다.

    그에게 당신의 진정성과 전문성을 어필하기 바란다. 어느샌가 반대로 그의 제안서를 받고 있을 수도 있다.

    공룡 홍 대표

    공유오피스 활용법

    공룡하면 어떤 점이 떠오르는가? 두려운 존재긴 하지만 우리의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화석으로 기억된다. 커뮤니티매니저들에겐 이 공유오피스에 처음으로 계약 도장을 찍은 사람으로 기억된다. 어떻게 아느냐? 모든 대화의 시작이 그렇게 시작되기 때문이다. “내가 들어왔을 때는… “ 이렇게 시작하는 대화가 한참을 이어진다. 실제로 새로 입사한 커뮤니티 매니저가 먼저 거쳐야할 첫 상사이기도 하다.

    오랜 대기업 생활 후, 원하는 사업을 위해 창업을 했다. 청년 사업가들 사이에서 꼰대가 되고 싶지 않은 홍대표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참견과 조언이 그를 이미 기피대상 1순위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10살도 더 어린 어린 대표들과 같이 사업을 의논하기에는 자신이 너무 경험이 많은 것 같다고 비관하지만,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싶다. 부모같은 마음으로 어린 대표들이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의 소리가 불쑥 나온다.

    색안경을 쓰지 않고 다가간다면,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조언이 이 공유오피스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당신과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고, 그 공간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남아 있는 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본인의 사업을 위해 고리타분한 사무실 대신, 공유오피스를 선택해 입주해 있다는 점에서 다른 홍 대표 또래보다 오픈마인드라는 것을 강조해주고 싶다.

    또한, 시설 이용 관련해서 문의 사항 있으면 언제든 홍 대표를 찾아가면 팁을 줄것이다. 이 공유오피스의 살아있는 화석이니 말이다.

    소셜 그루 미스터 황

    다양한 공유오피스 활용 사례

    우리의 세련된 미스터 황. 공유오피스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에 항상 참여한다. 항상 이야기 거리가 넘쳐나서 일주일 동안 부족할 것이다. 자신감있는 성격과 친화력으로 코워킹데스크에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기 바쁘다. 사교성 좋은 성격은 덤으로 이벤트에서 빠지면 안되는 단골이다. 커뮤니티 매니저들 못지 않은 이벤트에서 패실리테이터(facilitator)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가 공휴일이든, 오픈 코워킹 데이이던 같이 일하는 멤버의 생일이던 SNS  “좋아요”는 보장되어있다. 공유오피스 홍보 또한 덤으로 이뤄지니 그의 월 사용료에 할인 부분은 늘 꽉 채워져 있다.

    일단 미스터 황과 팬트리 공간에서 만난다면 기본 30분간은 만담이 펼쳐진다. 일방적인 수다가 아닌 대화가 논스톱으로 이뤄진다. 이야기를 어찌나 재밌게 이끌어 나가는지 자리로 돌아가 업무를 시작하면서 시계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정말로 그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그의 개방적이고 활발한 성격 덕에 모든 공유오피스 직원들과 친구이다. 그들의 상사보다 훨씬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으며, 멤버들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교성 좋은 겉모습에 그의 영향력을 무시하지 않길 바란다.

    채식주의자 표 이사

    공유오피스 사용 사례

    채식주의자 표 이사, 그의 이벤트 참여 여부는 항상 커뮤니티 매니저들에게 주용하다. 왜냐하면 그의 참여 여부에 따라 메뉴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아직 한국사회에서 채식이 편한 라이프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의 신념을 꺽기는 힘들다. 본인의 팀과 협력사가 모두 참석한다고 해도 메뉴에 고기가 나온다면 참석하지 않는다.

    공유오피스인 만큼 입주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 최선이므로, 이벤트 진행 시 그의 식성을 맞추어 채식 메뉴를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다만, 그와 미팅 건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면 사려깊은 메뉴선택을 추천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채식주의의 기준이 그의 채식 식단과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런 강한 신념의 표 이사답게, 강한 의견 표출을 삼가하지만 그가 직접적으로 내는 의견은 그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중에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부딪히는 일은 없겠지만, 의견 충돌 시 각오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공유오피스는 단순히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협업함으로써 새로운 시너지를 낼수 있다는 점이 일반 오피스와 차별화 되어있다. 교육 및 미디어 등 콘텐츠 관련 업종에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등이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면 업무적인 교류 기회가 넓어지는 것 또한 당연하다.

    비록 단 한번도 연금을 받지 못할 불안정한 소득의 프리랜서라도, 적어도 기계의 단순한 부품이 아니다. 당신은 예술가이고, 당신은 회사의 대표이고, 당신 브랜드의 얼굴이다. 그저 단순한 노동이 아닌 업무를 통해 당신 자체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려할 것이 있다. 공유 경제에서 말하는 미래란 보통 업무이다. 단순히 힙합음악이 나온다고 해서 엑셀 작업과 이메일이 덜 고단한 것은 아니다. 방대한 공유오피스 시장에서 자신의 니즈에 맞춘 오피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http://www.wyattspace.com/ap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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